[아시아경제 한동우 인턴기자]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 영상이 비난의 화살을받고 있다.
지난달 27일 문화체육관광부가 공개한 뮤직비디오 ‘아라리요(ARARI,YO) 평창’은 ‘온라인 댄스 영상 대회’ 홍보용으로 제작됐다.
이번 홍보 영상에서는 우리나라 전통 민요 ‘아리랑’을 리믹스한 노래를 그룹 ‘씨스타’의 효린이 부르고 개그맨 정성호·김준현·이은형 등이 출연한다. 영상에는 전반적으로 영화 ‘부산행’의 컨셉을 벤치마킹해 플래시몹을 펼치는 내용이 담겨 있다.
그런데 이번 영상은 난잡한 스토리 구성과 엉성한 편집 기술로 인해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심지어 제작비가 2억7000만원이나 들었다는 사실은 네티즌들의 공분을 샀다.
유튜브에 업로드 된 해당 영상에는 비판하는 댓글이 2000개를 넘어서고 있다.
이에 대해 문체부에서는 “동영상이 올라간 페이스북엔 22만여 명이 ‘좋아요’를 클릭했고, 이 중 90%가 외국인이다. 해외에선 반응이 좋다”라고 전했다.
한동우 인턴기자 coryd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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