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순 식약처 주무관 최우수상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공직사회 근무혁신을 확산시키기 위해 개최한 수기 공모전에서 박은순 식품의약품안전처 주무관의 ‘엄마 꿈이 뭐였어?’가 최우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인사혁신처는 범정부적으로 추진 중인 공무원 근무혁신의 우수 사례를 발굴, 공유하기 위해 한 수기 공모전을 개최하고, 박 주무관 등 6편을 우수작으로 선정해 19일 시상한다고 밝혔다.
최우수상을 받게 된 박 주무관의 ‘엄마 꿈은 뭐였어?’는 식약처 공무원으로 직무를 수행하며 일과 가정을 양립해 나가는 공무원과 주부의 역할을 솔직담백하게 그려 호평을 받았다.
박 주무관은 수기에서 서울과 충북 오송을 왕복하는 공무원으로서 가정생활의 애로사항을 묘사하고 스마트워크센터를 이용한 후 달라진 점을 친근하게 풀어 주목을 받았다.
또 우수상에 선정된 ‘근무혁신은 인생혁신의 바탕’과 ‘내 삶을 더욱 가치 있고 풍요롭게 해준 근무혁신’은 유연근무제로 역사학도의 꿈을 이뤄가고, 태권도 재능기부로 봉사로 사회에 기여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내 삶을 바꾸는 작은 시작, 근무혁신'이라는 주제로 정부 부처 공무원을 대상으로 열린 수기 공모전에는 각 부처 공무원 85명의 수기 87편이 응모해 6편이 입상했다.
김동극 처장은 “이번 수상자들의 사례처럼 작지만 의미 있는 경험담들이 모여 근무혁신이 공직사회의 문화로 자리 잡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며 “일가정 양립이 가능한 사회가 정착되도록 기관 차원에서도 더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