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장애인, 희망 결연자, 구 직원 등 1000여 명 참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16일 오전 9시 중랑천 제3체육공원에서 ‘제4회 동대문구 나눔 걷기 대회’를 진행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다르지 않다는 것을 인식하고 서로 소통하기 위해 계획된 이번 행사에는 장애를 겪고 있는 주민들을 비롯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1:1 희망 결연 주민 및 구 직원 1000여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중랑천 제3체육공원을 출발해 장평교를 돌아오는 희망 코스(2.5km)와 중랑천 제3체육공원에서 군자교를 돌아오는 나눔 코스(5km)를 함께 걸었다.
걷기행사 외에도 ▲나눔 공연 ▲나눔 팔찌 및 미니 탬버린 만들기 ▲엿치기, 제기차기 등 추억의 게임 ▲장애인 인권체험, 다문화 체험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됐다.
조원웅 동문장애인복지관장은 “장애와 비장애의 장벽을 넘어 37만 동대문구민이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을 위해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나와 다름을 인정하고 타인과 어울리는 따뜻한 사회를 동대문구와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구민 모두가 행복한 동대문구를 만들기 위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을 보듬을 수 있는 다양한 희망 나눔 운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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