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윤정 인턴기자] '나 혼자 산다' 이선빈이 알뜰살뜰한 자취생 포스로 시청자의 눈길을 끌었다.
14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배우 이선빈이 출연해 여배우답지 않은 짠내 나는 일상을 공개했다.
자신을 ‘집순이’라고 밝힌 이선빈은 “서울에서 혼자 산지 5년 정도 되어 가고 있다”며 자취 경력을 뽐냈다.
이날 이선빈은 '리폼의 여왕' 같은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안 쓰는 철사 옷걸이와 올이 나간 니트를 이용해 완성도 높은 개집을 만들고, 직접 천을 사서 커튼을 만드는 등 엄청난 능력을 보였다.
또한 이선빈은 도시적이고 세련된 외모와는 달리 힘들던 가정형편을 공개했다. 이선빈은 “걸그룹 연습생 활동을 하며 3년 동안 사우나에서 살아보고 연습실 지하에서도 살아보고”라며 힘겨운 데뷔 전의 상황을 스스럼없이 털어놨다. 이어 “(연습생 시절) 6천원짜리 밥 먹는 날은 특별한 날”이라고 말해 안쓰러움을 자아냈다.
이선빈은 “집안 형편 때문에 대학 진학이 어려웠던 상태였다. (집안 형편 때문에) 조금 일찍 사회생활로 뛰어 나왔던 것 같아요”라고 대학 진학을 하지 못한 아쉬움을 털어놓기도 했다.
송윤정 인턴기자 singa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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