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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 수시모집 6회 초과 지원자 656명 취소처리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44초

대교협, 1인당 평균 4.47회 지원…대입정보포털 '어디가'에서 확인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올해 대학입학 수시모집에서 650여명의 학생이 최대 6번인 지원횟수를 초과 지원해 초과된 원서 접수가 취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는 수시모집 지원횟수 검색 결과 6회 초과 지원 위반자 656명을 확인하고 이들의 초과 접수를 취소하도록 했다고 13일 밝혔다.


대입전형 기본사항에 따라 수시모집에서는 최대 6회까지 지원할 수 있으며 6회를 초과해 지원할 경우 원서접수 시간순으로 초과 접수는 취소된다.

만일 이를 위반해 입학전형을 밟게 되면 합격하더라도 입학이 무효 처리된다.


대교협은 지난 7월1일∼9월21일 수시모집을 한 207개 대학의 지원 자료를 검색한 결과 총 지원자 51만4615명 중 656명이 수시 지원 최대 횟수를 초과한 사실을 확인했다.


이어 대학을 통해 해당 지원자에게 연락해 초과 지원된 접수를 취소하도록 해 위반자가 생기는 것을 예방했다.


대교협은 앞으로 2017학년도 정시모집 및 추가모집에 대해서도 위반 검색을 실시해 대입지원 위반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예방 조치를 강화할 계획이다. 수험생들은 대교협에서 제공하는 대입정보포털 '어디가(www.adiga.kr)'에 접속하면 지원대학과 지원횟수, 대입 지원방법 위반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대교협 관계자는 "수험생 스스로 수시모집 합격 후 정시모집 지원, 정시모집 동일군 복수 지원, 이중등록 등의 대입 지원방법을 위반하지 않도록 지원 및 등록 과정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올해 올해 수시모집 지원 자료 분석 결과, 총 지원 건수는 229만7825건이었고 1인당 평균 지원 횟수는 전학년도 대비 0.15회 증가한 4.47회로 나타났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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