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가 해외 한식홍보사절단으로 활동할 '전문대학 한식드림팀' 발대식을 7일 경기 안양의 대림대학교에서 개최한다.
한식드림팀은 지난 6월 열린 경연대회에서 발굴한 5개 전문대 교수 5명과 학생 10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다음달 3일 미국 뉴욕의 해븐스키친(Haven's Kitchen)에서 열리는 한식만찬 행사에서 '추석'을 주제로 개발한 6가지 한식메뉴를 선보인다.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라는 목표로 한식의 맛과 아름다음을 세계에 소개하기 위한 젊고 기발한 아이디어를 모아 수차례 논의와 시연을 거쳐 모두 6가지 한식 음식들을 새롭게 탄생시켰다는 게 주최 측의 설명이다.
만찬에는 한해의 풍성함을 기원하는 음식인 '어만두(경민대학교)', 한국 음식의 대명사 '갈비찜(대구공업대학교)', 추석 명절에 먹는 '송편과 모둠한과, 지짐 누름적, 잡채, 토마토 무생채(대림대학교)', 한국인이 즐겨먹는 음식 '단호박죽(배화여자대학교)', 사찰음식에 한가위 식재료를 넣어 만든 '들깨소스를 곁들인 밤 두부선(우송정보대학)' 등 건강에 이로우면서 한식의 전통적인 맛과 멋을 느낄 수 있는 메뉴를 준비했다.
이기우 전문대학교육협의회장은 "이번 발대식은 전문대학의 한식 국가대표가 모인 자리"라며 "해외 한식만찬 행사를 통해 전문대학 교육의 특징과 강점을 국내·외에 뚜렷하게 알릴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문대학 한식드림팀은 미국 현지 한식홍보 활동을 위해 다음달 1일 현지로 출국한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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