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국민 마음 모아야 평화지킬 수 있어"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3일 "북핵 위기를 돌파하고 대한민국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서는 국민의 하나된 마음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수원 보훈재활체육센터에서 열린 제50회 전국상이군경체육대회 개회식 영상메시지를 통해 "사회 일각에서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방어체계인 사드 배치조차 대안 없이 반대하고 있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북한의 핵과 미사일은 단순한 협박이나 협상용이 아닌 우리 민족을 공멸로 몰고 갈 수 있는 실체적 위협"이라면서 "올바른 국민여론이 형성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역설했다.

박 대통령은 또 "국가를 위해 헌신하다 입은 신체적 아픔을 불굴의 의지로 이겨내신 상이군경 선수단 여러분과 가족분들에게 깊은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대한민국상이군경회가 더욱 존경받는 애국단체로 발전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최일권 기자 igchoi@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