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뉴욕=황준호 특파원] 11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는 국제 유가 하락 여파로 하락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 종가보다 0.38% 내려간 7070.88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44% 하락한 1만577.16에 장을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57% 밀린 4471.74에 장을 끝냈다.
범 유럽 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 역시 0.58% 미끄러진 3,018.26을 기록했다.
이날 종목별로는 파리 증시에서 푸조 주가가 3.78% 떨어졌으며 에어버스도 2.39% 주저앉았다.
런던 증시에선 에너지·서비스 기업인 센트리카 주가가 1.76% 빠졌다.
특히 이날 국제 유가는 9월 석유수출국기구(OPEC) 산유량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1% 넘게 하락했다.
증시도 에너지 업종을 중심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뉴욕=황준호 특파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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