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양상문 LG트윈스 감독이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 패배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냈다.
양상문 감독은 상대 유격수 김선빈의 좋은 수비를 칭찬하며 승부처였다고 설명했다. 결정적인 실책으로 팀 패배의 빌미를 제공한 오지환에 대해서는 변함없는 믿음을 보이며 내일도 기용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다음은 일문일답.
- 1차전에서 아쉬운 점은?
유강남과 채은성의 좋은 타구를 김선빈이 다이빙캐치로 잡아내 병살타로 연결했다. 하나만 빠졌으면 좋았는데 김선빈이 좋은 수비를 했다. 아쉬웠다. 거기가 승부처였다.
- 선발투수 데이비드 허프의 피칭에 대한 평가?
몸쪽 빠른볼과 바깥쪽 체인지업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볼배합에는 문제가 없었다.
- 유강남의 8회 주루 플레이에 대해
결과가 좋지 않았을 뿐 주루 플레이 미스는 아닌 것 같다. 한 베이스 더 가려고 하던 상황이었다. (강남이에게) 차분하게 하라고 주문했다.
- 2차전 투수 운영은?
류제국이 선발이고 소사도 등판을 준비한다. 다 던질 준비를 하겠다.
-내일 타선은?
(양)현종이가 나오면 이형종이 나올 것이다. 박용택은 내일 본인과 이야기를 해볼 것이다. 다시 체크해서 결정하겠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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