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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도마의 신' 양학선(24·수원시청)이 제97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부활의 발판을 마련했다.
양학선은 10일 충남 천안 남서울대학교 체육관에서 한 전국체전 기계체조 남자 일반부 도마 결선에서 1, 2차 시기 평균 15.012점을 기록하며 정상에 올랐다.
양학선은 1차 시기에서 '여2'(도마를 앞으로 짚고 두 바퀴 반 비틀기) 기술을 시도, 착지 과정에서 왼발을 앞으로 한 발짝 움직여 15.175점을 기록했다. 2차 시기에는 '로페즈 트리플'(도마를 옆으로 짚고 세 바퀴 비틀기)을시도, 14.850점을 받았다.
양학선은 자신의 무기인 '양1'(도마를 앞으로 짚고 세 바퀴 비틀기), '양2'(도마를 옆으로 짚고 세 바퀴 반 비틀기)를 쓰지 않고도 1위에 오르며 한국 기계체조의 간판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양학선은 앞서 한 링 종목 결선에서는 14.550점을 받아 2위를 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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