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여자 역도에서 동메달을 딴 윤진희(경북개발공사)가 전국체육대회에서 2년 연속 3관왕에 올랐다.
윤진희는 10일 충남 아산시 온양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제97회 전국체육대회 역도 여자일반부 53㎏급에서 합계 196㎏을 들어 정상에 올랐다. 인상에서 88㎏, 용상 108㎏을 든 윤진희는 인상, 용상, 합계 3관왕에 등극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3관왕이다.
그는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같은 체급에서 인상 88㎏, 용상 111㎏으로 합계 199㎏을 기록해 동메달을 획득한 뒤 국내 정상마저 제패하며 실력을 확인했다. 윤진희는 2005년 전국체전부터 여자일반부에 출전해 이 부문에서만 금메달 열아홉 개를 땄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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