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단식투쟁후 병원에 입원해 있다 복귀한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6일 울산 태풍 피해 현장을 방문하고 긴급 당정을 개최하기로 했다.
이 대표는 이날 울산시 중구 대화시장을 방문해 "오늘 오후 부산에서 긴급 당정 현장회의를 개최해 피해 복구대책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재난과 관련 있는 정부 부처의 관계자들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오후 8시 30분 새누리당 부산시청에서 회의를 하고 복구 지원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정부 가용 예산을 빨리 투입해 복구 타이밍을 놓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새벽에 병원에서 퇴원한 이 대표는 우선 대전 현충원에 들러 최근 링스 헬기 추락으로 순직한 장병들을 참배했다. 이어 1박 2일 동안 태풍 피해지역을 차례대로 방문할 예정이다.
새누리당은 "이 대표는 의료진과 상의한 결과 음식만 유의하면 괜찮다는 소견을 들었다고 말했다"며 "국정감사 기간인만큼 당직자들을 동행시키지는 않는다고 했다. 다만 태풍피해가 극심한 울산지역의원들은 이미 어제부터 현지에 내려와 활동중"이라고 밝혔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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