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생라면 전문점과 브랜드 제휴
업계 최초로 일본 정통 라멘 선봬
[아시아경제 조호윤 기자]세븐일레븐은 일본 정통 라멘 2종을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편의점에서 일본 정통 라멘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세븐일레븐이 선보인 상품은 ‘자체브랜드(PB) 히노아지돈코츠라멘(3000원)’, ‘PB 히노아지카라미소라멘(3000원)’이다. 세븐일레븐 PB 히노아지라멘 2종은 일본식 생라면 전문점인 히노아지와 브랜드 제휴를 맺고 일본 정통 라멘의 맛을 그대로 구현한 상품이다.
PB 히노아지돈코츠라멘은 돼지 사골과 마늘 퓨레로 우려낸 육수를 사용해 구수하고 진한 국물을, PB 히노아지카라미소라멘은 돼지 사골 육수와 닭 육수에 칼칼한 미소된장을 넣어 칼칼하고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특히 기름에 튀기지 않은 생면을 사용해 쫄깃한 면발이 특징이다.
PB 히노아지라멘 출시를 기념해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이달 말까지 PB 옹달샘물500ml를 무료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날씨가 쌀쌀해지는 9월 중순부터 따뜻한 상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따뜻한 국물 상품인 냉장면 판매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5일까지 우동, 칼국수 등 냉장면 상품은 전월 동기 대비 21.7% 증가했다.
김다솜 세븐일레븐 신선팀 담당 상품기획자(MD)는 "냉장면 관련 상품은 동절기에 가장 인기가 높지만 주로 우동 위주의 상품이었다”며 “가깝고 편리한 편의점에서 일본 전통 라멘을 맛볼 수 있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호윤 기자 hod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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