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6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나란히 52주 최고가를 경신하는 등 전자, 반도체주가 강세다.
오전 9시32분 현재 유가증권시장 전기·전자업종지수는 전일 대비 341포인트(2.89%) 오른 1만2135.17에 거래되고 있다. 전기·전자업종지수는 최근 사흘 연속 상승 흐름을 지속 중이다.
종목별로는 삼성전자가 미국 헤지펀드 엘리엇의 주주제안 소식에 힘입어 167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170만원까지 주가가 올라 사상 최고가 기록을 깼다.
SK하이닉스는 52주 최고가 기록을 다시 썼다. 같은 시각 전일 대비 50원(0.12%) 오른 4만2650원을 기록 중이다. 장 초반 주가가 4만3150원까지 올라 최고가 기록을 남겼다.
대신증권은 이날 SK하이닉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만8000원으로 20% 상향 조정했다. 김경민 연구원은 "목표주가 상향 조정 이유는 DRAM 공급부족이 연말 이후에도 지속돼 2017년 매출이 3년만에 처음으로 두자릿수 성장(13.8%)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라며 "동종업체 마이크론과의 실적 격차가 확대되고 있어 목표 PBR도 기존 1.2배에서 1.3배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밖에 LG전자가 1.45% 오르고 있고 LG디스플레이도 1.22% 상승 중이다. 삼성 SDI도 0.31% 오르고 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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