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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인철 인턴기자] 강력한 태풍 '차바'의 영향으로 부산에서 2명, 울산에서 1명이 사망했다.
5일 오전 11시 2분께 부산 영도구 고신대 공공기숙사 공사장에서 오모(59)씨가 강풍과 비를 피하기 위해 대피했던 컨테이너를 타워 크레인이 덮치며 큰 사고를 당했다.
이에 앞서 오전 10시 52분께 부산 수영구 망미동에 있는 주택 2층에서 박모(90)씨가 아래로 추락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태풍이 몰고 온 강풍 등 박씨가 추락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태풍 '차바'가 부산을 지나 동해상으로 지나면서 울산 시내가 물에 잠겨 주민 1명이 물에 휩쓸려 숨지는 사고도 발생했다.
정인철 인턴기자 jungincheo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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