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안드폰 大戰…픽셀XL, 갤노트7, V20 비교해보니(종합)

시계아이콘01분 48초 소요
언어변환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중저가 스마트폰 출시하던 구글
플래그십 모델 출시로 삼성, LG와 경쟁
픽셀XL, 5.5인치 모델로 갤노트7, V20과 대적
가상현실 헤드셋도 3사 경쟁

안드폰 大戰…픽셀XL, 갤노트7, V20 비교해보니(종합) 왼쪽부터 구글 픽셀XL,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 LG전자 V20(사진=폰아레나)
AD


[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구글이 안드로이드 플래그십 스마트폰 시장에 뛰어들었다. 그동안 구글은 넥서스 브랜드를 통해 가성비(가격대비성능) 좋은 중저가 스마트폰을 출시해왔다. 본격적으로 플래그십 시장에 진출하면서 안드로이드 강자인 삼성전자와 한판 전쟁을 펼칠 전망이다.

4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전문매체 폰 아레나는 이날 구글이 발표한 대화면 플래그십 모델 '픽셀XL'과 최근 출시된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7', LG전자의 'V20'과의 세부 사양 및 특징을 비교했다.


구글의 레퍼런스 모델답게 픽셀XL에는 최신버전인 안드로이드 7.0이 탑재됐다. LG전자도 구글과의 협업을 통해 V20에 안드로이드 7.0을 탑재한 반면 갤럭시노트7은 안드로이드 6.0 버전을 담았다.

픽셀XL이 5.5치 아몰레드, 갤럭시노트7은 5.7인치 슈퍼 아몰레드, V20은 5.7인치 IPS LCD를 탑재했다. 해상도는 모두 1440 X 2560. 픽셀XL은 534인치당픽셀수(ppi), 갤럭시노트7 518ppi, V20은 513ppi를 담았다. V20은 유일하게 세컨드 스크린 탑재했다.


제품 스펙으로는 픽셀XL은 퀄컴 스냅드래곤 821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갤럭시노트7 삼성 엑시노스 8890, V20은 퀄컴 스냅드래곤 820을 각각 담았다. 세 제품 모두 4기가바이트(GB) 램을 장착했다. 저장공간은 픽셀XL이 32GB/128GB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된 반면 나머지 두 제품은 64GB 단일 모델로 나왔다. 두 제품은 저장공간을 늘릴 수 있는 마이크로SD슬롯 장착했다.

안드폰 大戰…픽셀XL, 갤노트7, V20 비교해보니(종합) 구글 픽셀, 픽셀XL


제품 크기는 V20, 갤럭시노트7, 픽셀XL순이며, 무게 역시 V20이 174g으로 가장 무겁고 갤럭시노트7이 169g, 픽셀XL이 168g으로 거의 유사했다.


갤럭시노트7은 방수ㆍ방진 등급 IP68을 받아 수심 1.5m에서 30분을 버틸 수 있고 먼지로부터는 완벽하게 보호 가능하다. V20은 미국 국방부 군사 표준 규격인 밀리터리 스탠다드 낙하 테스트(MIL-STD-810 certified)를 통과해 허리 정도 높이에서 휴대폰을 떨어트려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


픽셀XL의 카메라는 후면 1200만화소, 전면 800만화소이고 V20은 1600만ㆍ500만, 갤럭시노트7은 1200만ㆍ500만화소다. 세 모델 모두 손 떨림을 방지하는 광학적 이미지 안정화(OIS) 모듈과 오토포커싱 기능을 갖췄다. 갤럭시노트7은 F1.7의 조리개로 낮은 조도에서도 선명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V20은 F1.8, 픽셀XL은 F2.0이다. 세 모델 모두 초당 30프레임의 4K 영상을 촬영할 수 있다.


카메라ㆍ렌즈 전문평가사이트 디엑스오마크(DxOMark)는 픽셀의 카메라에 89점을 책정했다. 역대 최고 점수로 그동안 1등은 HTC 10과 갤럭시S7 엣지 등이었다. 갤럭시노트7과 V20은 아직 이 사이트에서 측정하지 않았다.


배터리 용량은 갤럭시노트7이 3500밀리암페어아워(mAh)로 가장 크고, 픽셀XL(3450mAh), V20(3200mAh) 순이다. 세 모델 모두 고속충전 기능을 갖췄다. 구글에 따르면 픽셀은 15분 충전에 7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 다만 무선충전 기능은 갤럭시노트7만 지원한다.


가격은 미국 기준 갤럭시노트7이 849.99달러(약 94만원), 픽셀XL은 32GB 모델이 769달러(약85만원), 128GB 모델이 869달러(약 96만원)로 각각 책정됐다. 미국 소비자 가격은 여기에 10% 부가세를 더해야 한다. V20은 10월 말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 출시된다. 글로벌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국내 출고가는 89만9800원이다.

안드폰 大戰…픽셀XL, 갤노트7, V20 비교해보니(종합) 데이드림뷰


한편 스마트폰과 함께 사용하는 가상현실(VR)헤드셋도 경쟁이다.


구글은 이날 VR 헤드셋 '데이드림뷰'를 공개했다. 구글이 하드웨어 형태의 자체제작 VR 헤드셋을 선보인 건 처음이다.


데이드림뷰 헤드셋은 플라스틱 패널로 제작됐고, 부드러운 패브릭(천)으로 감싼 형태다. 무게는 약 220g으로 경쟁제품인 기어VR(380g)보다도 가볍다. '픽셀'과 '픽셀XL'만 지원하며 가격은 79달러(약 9만원). 오는 11월 출시된다.


AD

삼성전자는 지난해 11월 먼저 '기어VR'를 출시해 모바일 VR 시장 대중화를 이끌었다. 기어VR는 페이스북의 자회사 오큘러스와 협업해 제작한 기기로 99달러(약 11만원)에 판매된다. 삼성전자 갤럭시S6 이후 플래그십 모델을 지원한다.


LG전자도 지난 3월 G5 출시와 함께 VR기기 '360 VR'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앞선 두 제품과 달리 스마트폰 장착할 필요없이 스마트폰과 유선으로 연결해 VR콘텐츠 감상이 가능하다. 무게도 118g에 그쳐 사용하는데 편리한 것이 특징이다. 다만 가격은 199.99달러(약 22만원)로 비싼편이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놓칠 수 없는 이슈 픽

  • 25.12.0209:29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자식 먹이고자 시도한 부업이 사기…보호망은 전혀 없었다

    "병원 다니는 아빠 때문에 아이들이 맛있는 걸 못 먹어서…." 지난달 14일 한 사기 피해자 커뮤니티에 올라 온 글이다. 글 게시자는 4000만원 넘는 돈을 부업 사기로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숨어 있던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나타나 함께 울분을 토했다. "집을 부동산에 내놨어요." "삶의 여유를 위해 시도한 건데." 지난달부터 만난 부업 사기 피해자들도 비슷한 상황에 놓여있었다. 아이 학원비에 보태고자, 부족한 월급을 메우고자

  • 25.12.0206:30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부끄러워서 가족들한테 말도 못 해"…전문가들이 말하는 부업사기 대처법 ⑤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를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 보려고 한다. 전문가들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확산하는 부업 사기를 두고 플랫폼들이 사회적 책임을 갖고 게시물에 사기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추가

  • 25.12.0112:44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부업도 보이스피싱 아냐? "대가성 있으면 포함 안돼"

    법 허점 악용한 범죄 점점 늘어"팀 미션 사기 등 부업 사기는 투자·일반 사기에 해당한다는 이유로 구제 대상에서 제외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부업 사기도 명확히 전기통신금융사기(보이스피싱)의 한 유형이고 피해자는 구제 대상에 포함되도록 제도가 개선돼야 합니다."(올해 11월6일 오OO씨의 국민동의 청원 내용) 보이스피싱 방지 및 피해 복구를 위해 마련된 법이 정작 부업 사기 등 온라인 사기에는 속수무책인 상황이 반복되

  • 25.12.0112:44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의지할 곳 없는 부업 피해자들…결국 회복 포기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나날이 진화하는 범죄, 미진한 경찰 수사에 피해자들 선택권 사라져 조모씨(33·여)는 지난 5월6일 여행사 부업 사기로 2100만원을 잃었다. 사기를 신

  • 25.12.0111:55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SNS 속 '100% 수익 보장'은 '100% 잃는 도박'

    편집자주부업인구 65만명 시대, 생계에 보태려고 부업을 시작한 사람들이 부업으로 둔갑한 사기에 빠져 희망을 잃고 있다. 부업 사기는 국가와 플랫폼의 감시망을 교묘히 피해 많은 피해자들을 양산 중이다. 아시아경제는 부업 사기의 확산과 피해자의 고통을 따라가보려고 한다. 기자가 직접 문의해보니"안녕하세요, 부업에 관심 있나요?" 지난달 28일 본지 기자의 카카오톡으로 한 연락이 왔다.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스

  • 25.12.0513:09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김용태 "이대로라면 지방선거 못 치러, 서울·부산도 어려워"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박수민 PD■ 출연 : 김용태 국민의힘 의원(12월 4일) "계엄 1년, 거대 두 정당 적대적 공생하고 있어""장동혁 변화 임계점은 1월 중순. 출마자들 가만있지 않을 것""당원 게시판 논란 조사, 장동혁 대표가 철회해야""100% 국민경선으로 지방선거 후보 뽑자" 소종섭 : 김 의원님, 바쁘신데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김용태 :

  • 25.12.0415:35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강전애x김준일 "장동혁, 이대로면 대표 수명 얼마 안 남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2월 3일) 소종섭 : 국민의힘에서 계엄 1년 맞이해서 메시지들이 나왔는데 국민이 보기에는 좀 헷갈릴 것 같아요. 장동혁 대표는 계엄은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것이었다고 계엄을 옹호하는 듯한 메시지를 냈습니다. 반면 송원석 원내대표는 진심으로

  • 25.11.2709:34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윤희석 "'당원게시판' 징계하면 핵버튼 누른 것"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경도 PD■ 출연 :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11월 24일)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에 출연한 윤희석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장동혁 대표의 메시지는 호소력에 한계가 분명해 변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또한 "이대로라면 연말 연초에 내부에서 장 대표에 대한 문제제기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동훈 전

  • 25.11.1809:52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홍장원 "거의 마무리 국면…안타깝기도"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마예나 PD 지난 7월 내란특검팀에 의해 재구속된 윤석열 전 대통령은 한동안 법정에 출석하지 않았다. 특검의 구인 시도에도 강하게 버티며 16차례 정도 출석 요청에 응하지 않았다. 윤 전 대통령의 태도가 변한 것은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증인으로 나온 지난달 30일 이후이다. 윤 전 대통령은 법정에 나와 직접

  • 25.11.0614:16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김준일 "윤, 여론·재판에서 모두 망했다" VS 강전애 "윤, 피고인으로서 계산된 발언"

    ■ 방송 : 아시아경제 '소종섭의 시사쇼'(월~금, 오후 4~5시)■ 진행 : 소종섭 정치스페셜리스트 ■ 연출 : 이미리 PD■ 출연 : 강전애 전 국민의힘 대변인, 김준일 시사평론가(11월 5일) 소종섭 : 이 얘기부터 좀 해볼까요?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최근 계속해서 보도가 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군의 날 행사 마치고 나서 장군들과 관저에서 폭탄주를 돌렸다, 그 과정에서 또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강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