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철도노조 파업 4일차인 3일 정오 참가율은 40.8%로 전날(41.0%)보다 소폭 감소했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정오 기준으로 코레일 출근대상자 1만8327명 중 7471명(40.8%)이 파업에 참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파업참가자(누계) 7670명 중 199명(2.6%)은 복귀했다. 현재까지 직위해제자는 총 145명이다.
전체 열차의 운행률은 평소대비 89.1%로 나타났다. KTX와 수도권 전철은 정상운행 중이지만 새마을과 무궁화는 운행률이 각각 63.6%, 65.3%에 그치고 있다. 화물열차 운행률은 35.6% 수준이다.
파업 2주차에 들어서는 4일부터도 KTX와 통근열차는 100% 정상운행된다. 당초 KTX는 파업 2주차부터는 평시의 90% 수준으로 감축할 예정이었다. 통근열차도 당초 72.7%로 감축 예정이었으나 정상 운행하기로 했다.
다만 수도권 전동열차는 대체자원 부족과 대체 인력의 피로 누적으로 인한 안전운행 조치 차원에서 운행률을 현재 100%에서 90%로 낮춘다. 다만 수도권지역 시민들의 출퇴근 불편 방지를 위해 출근시간에는 100%, 퇴근 시간에는 92% 수준을 유지할 방침이다.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등 일반 열차는 현행 운행수준인 60% 수준을 동일하게 유지할 계획이다.
현재 평시 대비 30% 수준으로 운행 중인 화물열차는 건설업계의 시멘트 수송 증가 요청과 수출입물량의 원활한 수송을 위해 당초 75회에서 101회로 늘려 42%로 운행하기로 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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