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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에너지 체험교육장 '고덕천 에너지마루'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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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 바람, 물, 힘, 바이오 등 에너지자립마당에서 놀이 체험 에너지에 대한 이해 높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지속가능한 에너지 사회를 향한 꿈을 주민과 함께 나눌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 강동구에 조성됐다.


강동구 고덕천 하류지점(고덕동 37-5)에 신재생에너지 체험공간인 '고덕천 에너지마루'가 들어서 시민들의 에너지 교육을 담당하는 에너지 허브 거점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곳에서는 태양, 바람, 바이오, 물, 힘 등 재생 가능한 다섯 가지 에너지가 만들어지는 원리를 배우고, 에너지 순환 등을 직접 체험하며 미래 에너지 문제를 함께 생각해 보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고덕천 에너지마루의 가장 큰 특징은 견학과 설명 위주의 강의형 학습식 프로그램이 아니라 에너지 문제와 나와의 관계성을 자연스럽고 친밀하게 연결시킬 수 있는 체험식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한 놀이 체험 공간이다.

이를 위해 건물 중심이 아닌 실외 체험공간 중심의 교육센터를 만들었다.
태양에너지마당, 바람에너지마당, 물에너지마당, 힘에너지마당, 바이오에너지마당 등 5개 게임마당에서 재생가능한 에너지가 만들어지는 원리와 소중함, 에너지 순환과 관련된 내용을 실외 전시형· 조작형 놀이시설을 통해 직접 경험하며 재미있게 만날 수 있다.

강동구, 에너지 체험교육장 '고덕천 에너지마루' 설치 자가발전 자전거를 이용한 에너지 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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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집어진 태양광패널이 설치된 태양에너지마당에서는 거울을 이용해 반사광으로 태양광패널을 비춰 전기를 생산, 날개모양의 포토존에 빛을 내는 미션을 수행하는 곳이다.


바이오에너지 식물 조형물을 설치하여 바이오에너지의 종류, 현황, 쟁점에 관해 배울수 있는 곳으로 빠른 시간 내 바이오에너지가 될 수 있는 식물을 찾아 연결하는 미션을 수행하는 곳이다.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목재 의자 위에 조각 조형을 새겨 꽃밭처럼 조성했다.


지구촌 물 문제와 적정기술의 가치 및 사례에 대해서 알아보는 곳으로 아프리카 아이들을 돕기 위해 발명된 식수통과 물지게를 이용해 물을 흘리지 않고 목표지점으로 나르는 미션을 수행하는 곳이다. 트랙의 가운데 안쪽 부분은 빗물정원을 조성해 빗물의 중요성과 물 자원으로서의 가치를 생각해 보는 기회를 갖는다.


회전무대를 설치, 풍력발전의 특징과 원리에 관해 학습하는 곳으로 모둠별로 회전무대를 돌려 기록을 달성하는 미션을 수행. 효율적으로 터빈을 돌리는 힘을 체험해 본다.


화석연료의 힘을 체험해보고, 화석연료의 장단점과 인간동력의 가능성에 관해 활동하는 곳이다. 모둠 구성원이 힘을 합쳐 폐자동차를 끌어보면서 인간의 힘 에너지를 느껴보는 곳으로 육체를 통한 이동거리기록을 달성하는 미션이 있다.

또 햇살회랑, 에코하우스, 에너지절약실천 안내판 등 다양한 에너지생산 시설물도 경험할 수 있다.


햇살회랑은 에너지마루 외곽에 총 73m 태양광 패널(발전용량 39kW)로 조성되며, 에너지 생산기능과 방문객 그늘쉼터기능을 한다. 에코하우스는 지난해 4월, 서울시 앞마당에서 고덕천으로 이전하고 새롭게 단장하여 개관했다. 태양광 ?단열 등 친환경 건축요소, 햇빛 온풍기·온수기 등 에너지 절약장치를 볼 수 있다.


고덕천 에너지마루 주변에는 풍력가로등, 연료전지 발전시설, 바이오디젤 주유소와 소수력발전시설 등 재생가능에너지 관련 시설들이 위치하고 있다. 에너지 마루 양쪽편 500m 이내 도보로 이용 가능한 거리에 위치하여 시설을 견학하고 볼 수 있다.

강동구, 에너지 체험교육장 '고덕천 에너지마루' 설치 폐자동차를 통해 화석연료의 힘 체험


사방 1km 도보권 거리에 재생가능에너지 시설들이 집약돼 있는 곳은 서울 시내 어디에서도 찾아보기 어렵다. 이런 환경 덕분에 고덕천 에너지마루와 연계해 교육의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점도 특별한 강점이다.


이해식 구청장은 “에너지마루가 전달하는 핵심 메시지는 에너지 사용의 총량을 줄이고 재생가능 에너지원의 비율을 높여 지속가능한 에너지 사회로 나아가자는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의 에너지 체험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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