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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차 업계, 내수 침체 '신차'로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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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차 업계, 내수 침체 '신차'로 잡는다 현대차 신형i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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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개별소비세 인하 혜택 종료로 내수 침체를 겪고 있는 국산차 업체들이 신차 출시로 위기 극복에 나선다. 현재 내수 시장의 경우 개소세 인하가 끝나며 7월부터 판매가 급감하고 있다. 실제 7월 한 달간 5개사의 내수 판매는 12만1144대로 전월대비 25% 줄었다.

이에 국내 완성차 업체들은 하반기 신차 출시를 통해 수요층 모으기에 나섰다. 우선 현대차는 이달 5년만에 3세대 i30를 출시했다. i30는 2007년 탄생한 현대차의 해치백 전용 모델이다.


전륜구동 대형 세단 아슬란 2017년형 모델도 내놨다. 현대차 최초로 전륜 8단 자동변속기 및 람다Ⅱ 개선 엔진을 장착해 연료소비효율을 ℓ당 9.9㎞로 향상시켰다. 11월에는 준대형 대어급인 신형 그랜저가 예정됐다.

기아차는 신형 모닝을 출시해 경차 1위 탈환에 나선다. 11월 출시 예정인 신형 모닝은 2011년 출시된 2세대 모델 이후 5년 만에 선보이는 풀체인지 모델이다. 모닝은 올 들어 경쟁 모델인 스파크에서 1위 자리를 내줬다.


르노삼성자동차는 QM5의 풀체인지 후속 모델 QM6를 출시하고 하반기 SUV 시장 공략에 나섰다. QM6는 르노삼성 중앙연구소가 세계 시장을 타깃으로 개발한 차량이다. 3년6개월 동안 총 3800억원의 개발 비용을 투자했다.


한국GM은 하반기에 소형 SUV 차량인 트랙스의 외관을 바꾼 부분변경모델도 출시한다. 트랙스는 국내에서 초기 소형 SUV 시장을 이끈 모델이지만 이후 다소 기대에 못 미치는 실적을 보여왔다.


이밖에 최근 쌍용차는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을 장착한 2017년형 티볼리와 티볼리에어를 출시했다. 국내 소형 SUV에 ADAS가 장착된 것은 티볼리 브랜드가 처음이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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