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30일 청탁금지법과 관련해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관련 산업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날 서울 농협중앙회에서 청탁금지법(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시행에 따른 농식품 업계의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산업육성 방안 마련을 위한 회의를 열고 "부정부패를 척결하기 위한 첫걸음이 산업의 위축으로 연결돼서는 안된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
이번 회의는 축산, 화훼특작, 외식분야 전문가와 생산자단체, 유관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분야별로 대책마련을 위한 분임토의를 가졌다. 또 토의 내용을 토대로 종합토론을 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지난 28일 청탁금지법 시행에 따라 관련 업계에서는 새롭게 마련한 3만원 이내의 식사세트와 5만원 이내의 농축산물 선물세트들도 소개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