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IBK기업은행은 29일 '소셜벤처 성장지원 사업' 시상식을 개최하고 올리브유니온 등 10개 소셜벤처기업에 사업개발비 총 9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기업은행은 이날 서울 중구 기업은행 본점에서 '사단법인 함께 만드는 세상(사회연대은행)'과 함께 이 같은 시상식을 개최했다. 소셜벤처는 기술혁신 아이디어를 사업화해 장애인, 환경오염 등 사회문제를 해결하면서 수익을 창출하는 기업 모델을 말한다.
기업은행은 사회연대은행과 지난 5월부터 성장 잠재력을 가진 소셜벤처기업을 발굴, 지원하기 위한 소셜벤처 성장지원 사업 공모전을 진행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54개 기업이 접수됐으며 서류심사와 PT발표, 현장 심사를 거쳐 올리브유니온·동구밭·인디씨에프(각 2000만원), 모두다(1500만원), 에이유디 사회적협동조합(1000만원) 등 5개 기업을 선정해 사업개발비를 전달했다.
선정되지 못한 5개 기업(그린이노베이션코리아·그립플레이·시전소프트·이브이케어·프로젝트스포이드)에게도 각 100만원의 상금을 지급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수상 기업에 희망컨설팅도 지원하고, 크라우드 펀딩이 이뤄질 수 있도록 추천할 계획"이라며 "소셜벤처기업이 청년 일자리 창출과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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