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BNK부산은행이 지역 해운업 구조조정으로 피해를 입은 기업 지원에 나선다.
부산은행은 29일 부산 남구 부산은행 본점에서 부산신용보증재단과 ‘해운업 구조조정 피해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부산은행은 부산신용보증재단에 보증재원 용도로 20억원을 특별 출연하고, 이 재원을 바탕으로 해운업 구조조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해 총 500억원의 대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연 2.40~2.60%의 저리로 대출을 지원하고, 300억원 한도 내에서 신용보증료도 0.3% 감면해 기업들의 금융비용 부담을 줄여줄 방침이다.
지원대상은 부산에 본사와 사업장을 두고 있는 해운업 구조조정 관련 피해(협력)기업, 해운업 구조조정으로 인해 직·간접적으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으로 업체당 최대 2억원까지 지원한다.
부산신용보증재단을 따로 방문하지 않아도 부산은행 각 영업점에서 보증서 발급과 대출실행을 한 번에 받을 수 있도록 ‘원스톱(one-stop)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김민영 기자 my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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