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보다 5.6%포인트 증가
코레일 "노조 간부 107명 직위해제…2차 복귀명령 발송"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철도노조 파업 이틀째인 28일 오후 현재 참가율은 40.6%로 전날보다 5.6%포인트 늘었다.
코레일은 이날 오후 3시 기준으로 출근대상자 1만4082명 중 5488명이 파업에 참여해 참가율이 40.6%라고 밝혔다. 전체조합원(1만8511명) 중 30.9%가 파업에 참가하고 있다.
코레일 관계자는 "파업참가인원은 교번·교대 근무로 인해 전일 3264명보다 2448명 늘었다"며 "다만 파업에 참가했던 25명이 근무지로 복귀했다"고 말했다.
앞서 코레일은 철도파업 돌입 직후 파업에 동참해 직장을 이탈 중인 직원들에 대해 '긴급업무복귀 지시'를 통해 각 소속 사업장으로 복귀할 것을 지시했다. 이날까지 코레일은 노조 간부 107명을 직위 해제했다.
28일 오전에는 파업 참가자 전원에게 이날 오후 3시까지 복귀하라는 내용을 담은 2차 복귀명령을 개인적으로 발송 완료했다.
코레일 관계자는 "지금까지 직위해제 대상자는 모두 노조간부로 업무복귀 명령에 따르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근무지를 이탈한 일반 직원에 대한 직위해제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KTX와 통근, 새마을, 화물열차 등 전체 철도의 운행률은 평소대비 89.8%로 나타났다. 평시 1693회 운행에 1521회로 10.2% 줄었다. KTX와 새마을, 통근, 수도권 전철은 평소와 같이 100% 정상 운행되고 있다. 그러나 새마을과 무궁화열차는 각각 운행률이 61.3%, 63.1%에 그치고 있다. 화물열차 운행률은 31.5%를 기록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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