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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아비코전자, 하반기 실적 강세 예상…매수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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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7일 아비코전자에 대해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함에 따라 목표주가를 1만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진주형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017년 EPS(주당순이익) 783원에 글로벌 Peer 평균 PER(주가수익비율)를 30% 할인한 12.8배를 적용했다"며 "대외 악재에도 하반기 실적 강세가 기대되며 적절한 매수 시기라 판단된다"고 말했다.

아비코전자의 경우 주요 고객사 스마트폰에 탑재되는 시그널인덕터(스마트 전자기기의 전기적 노이즈를 제거하는 부품)는 매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진주형 연구원은 "고객사 스마트폰 폭발 이슈는 분명 악재"라며 "하지만 주요 고객사 부품 공급업체들
은 1200~1500만대/월 생산 계획대로 이미 부품을 납품했거나 진행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9월 중순 이후 판매 중단에 따른 타격은 받겠지만 그 영향이 치명적이지는 않다고 보고 있다.


반도체 부문의 매출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진주형 연구원은 "DDR3에서 DDR4(DRAM 반도체의종류)로의 교체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고 SSD(초고속 반도체 메모리를 저장 메체로 사용하는 대용량 저장 장치) 탑재 비율도 늘어나고 있다"며 "SSD, DDR4 출하량 증가로 저항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4.5%,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아비코전자의 3분기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0.5% 증가한 220억원, 영업이익은 7.1% 늘어난 30억원으로 전망했다. 그는 "DDR4 및 SSD 관련 반도체향 저항기 매출 증가, 일부 플래그쉽 모델 및 중저가 모델향 시그널인덕터 매출증가로 전반적인 매출 성장이 예상된다"며 "현재 국내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와 부품 납품계약을 조율 중"이라고 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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