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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대타 삼진…김현수 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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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이대호(33·시애틀 매리너스)가 대타로 나와 삼진을 당했다.


이대호는 25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 원정경기에서 팀이 2-3으로 뒤진 8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대타로 타석에 섰다. 왼손 투수 타일러 로저스(25)를 상대한 이대호는 6구째 삼진으로 물러났다. 풀카운트에서 몸쪽 낮은 듯한 공에 방망이를 내지 않았으나 심판이 스트라이크를 선언했다. 이대호는 스트라이크 판정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이대호는 8회말 수비에 투입되지 않고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대호 대타 삼진…김현수 휴식 이대호 [사진=시애틀 매리너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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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은 미네소타에 2-3으로 패했다.

시애틀은 1회말 수비에서 미네소타 2번 호르헤 폴랑코(23)에게 1점 홈런(3호)을 맞았고 2회말 추가 1실점 하면서 0-2로 끌려갔다.


시애틀은 4회초 공격에서 4번 넬슨 크루즈(39호)의 2점 홈런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4회말 곧바로 미네소타 4번 미겔 사노(23)에게 결승 1점 홈런(24호)을 맞고 경기를 내줬다.


시애틀은 2연승이 중단됐고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2위 볼티모어와 승차가 2경기 반으로 벌어졌다.


이날 시애틀과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경쟁을 벌이고 있는 팀 중 디트로이트는 패하고 볼티모어는 이겼다. 볼티모어는 2연승을 기록하며 디트로이트를 반 경기차로 제치고 와일드카드 2위로 다시 올라섰다.


볼티모어는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와의 홈경기에서 6-1로 승리했다. 김현수(28)는 출전하지 않았다.


볼티모어 선발 웨이드 마일리(30)는 8.2이닝 1실점(1자책)의 호투로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삼진을 열한 개 뺏어냈다. 마일리의 시즌 성적은 9승13패가 됐다.


타석에서는 4번 마크 트럼보(30)가 1점 홈런(45호), 5번 트레이 만치니(24)가 1점 홈런(3호)을 쏘아올렸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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