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려와 협동을 키우는 예술교육의 장"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남도교육청(교육감 장만채)은 21~22일 여수 예울마루 공연장에서 1,061명의 학생이 참가한 가운데 2016년 전라남도 학생예술교육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학교예술교육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4년째 열리고 있으며, 도내 동부권과 서부권을 번갈아 가며 개최함으로써 각 지역의 학교가 참가할 수 있도록 했다.
올해는 초·중·고등학교 28개교가 참가하여 규모가 확대됐다. 학생오케스트라 19개교, 학생뮤지컬 2개교, 학생연극회 2개교, 동아리 공연 3팀, 합창 등 1,061명의 학생이 참여했으며 1,213명의 학생과 학부모가 관람했다.
전남도교육청은 학생 안전을 위해 두차례 지도교사 협의회를 갖고 안전교육을 실시했으며, 학교마다 차량과 공연자 식사를 지원 하는 등 안전사고 예방에 중점을 두었다.
순천금당중학교의 동아리 두드림 공연으로 시작한 첫날 공연은 죽림초등학교의 합창과 함평신광중, 진성여자중의 연극, 목포혜인여자중, 목포정명여고, 나주고의 뮤지컬 공연이 이어졌다. 두번째 날에는 순천공고의 오케스트라 연주를 비롯하여 19개 학교의 학생오케스트라 공연이 펼쳐졌다.
김천옥 기획관은 “미래핵심역량을 함양하기 위해 서로를 배려하고 협동하며, 학생이 직접 참여하는 예술교육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며 “학교 악기활용 사업과 지역연계 예술교육활성화 사업 등을 꾸준히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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