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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캡틴 염기훈이 바라는 FA컵 시나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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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캡틴 염기훈이 바라는 FA컵 시나리오 FA컵 4강 맞대결을 앞두고 수원 염기훈과 울산 이용이 우승 트로피를 사이에 두고 맞서는 포즈를 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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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수원 삼성은 대한축구협회(FA)컵 우승에 대한 의지가 강하다. 원하는 시나리오도 있다. 그대로만 이룬다면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수원 주장 염기훈(33)이 설명했다. 팀과 함께 원하는 것은 '결승전서 슈퍼매치'다. "FC서울과 결승에서 만나는 것이 제일 좋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4강에서 울산 현대와 격돌한다. 이기고 반대편에서 서울이 함게 올라올 가능성이 있다.


염기훈 개인적으로 원하는 시나리오도 있다. 그는 가감 없이 4강 대진추첨식에서 이에 대한 출사표를 차례로 던졌다.

▷ 염기훈이 이용에게


결승 진출을 놓고 수원은 울산과 붙는다. 염기훈은 왼쪽 미드필더로 오른쪽 수비수 이용(울산)과 정면 충돌할 수도 있다.


염기훈은 지난달 28일 오른쪽 발목 인대를 다쳤다. 많이 회복됐다. 오는 24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원정경기에 출전할 수도 있다. 염기훈은 "FA컵 4강 경기에 맞춰 몸을 만들고 있다"고 했다.


이용은 이제 막 예비역이 됐다. 아직 군대 짬밥이 빠지지 않았다. 염기훈이 이 점을 지적했다. 그는 "나도 군 전역하고 기분이 좋았다. 그 좋은 게 딱 2주 가더라. FA컵 4강 경기를 할 때쯤이면 용이가 제대한 지 2주 정도 된다. 내가 용이를 뚫겠다"고 했다.


이용은 "그때쯤이면 짬밥이 빠져있을 것"이라면서 "(염)기훈이형이 아직 컨디션이 안 좋은 것 같다. FA컵 4강까지 쉬었으면 한다"고 반격했다.


▷ 염기훈이 황선홍 감독에게


염기훈은 결승에서 서울을 만나길 바란다. 황선홍 서울 감독과 있었던 추억을 재현하려 한다.


2010년이었다. 염기훈은 수원 유니폼을 입고 FA컵 결승에 출전했다. 상대는 부산 아이파크, 사령탑은 황선홍 감독이었다. 염기훈은 이 경기 전반 25분 왼발 중거리슈팅으로 선제 결승골을 터트려 수원의 1-0승, 우승을 이끌었다.


염기훈은 그 순간을 기억하고 있다. 그는 "서울과 결승에서 붙으면 황 감독님께 또 한번 비수를 꽂겠다"고 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김현민 기자 kimhyun8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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