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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휴가' 조재현, 소재는 불륜·스토킹이지만 핵심은 '그 남자의 행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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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휴가' 조재현, 소재는 불륜·스토킹이지만 핵심은 '그 남자의 행복' 영화 '나홀로 휴가' 공식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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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유진 인턴기자] 배우 조재현의 감독 데뷔작인 '나홀로 휴가'가 오늘 개봉했다.

영화 '나홀로 휴가'는 40대 남자 강재(박혁권 분)가 10년 동안 옛 사랑 시연(윤주 분)을 스토킹하며 스스로 휴가 같은 시간을 보내는 순정 멜로다. 세월도 세월인지라 지긋지긋한 사랑을 보여주기도 하면서 한 사람만을 바라본다는 측면에서 지고지순한 사랑도 담겨있다.


이 영화는 이탈리아에서 개최된 제18회 우디네 극동 영화제 경쟁 섹션에 공식 초청을 받아 화제가 된 바 있다.

한편 이날 SBS 라디오 '박선영의 씨네타운'에 출연한 조재현은 "나홀로 휴가가 스토킹 멜로 장르라고 홍보되는 것을 보고 놀랐다"며 "그런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 것은 아니고 아름다운 기억을 품고 있는 남자의 모습을 통해 지금 행복하게 살고 있는지를 묻고 싶었다"고 말했다.




정유진 인턴기자 icamdyj71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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