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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의회, '쌀값 폭락에 따른 대정부 규탄 및 대책마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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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의회, '쌀값 폭락에 따른 대정부 규탄 및 대책마련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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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밥쌀용 쌀 수입 중단, 쌀 생산 유통지원 확대"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해남군의회(의장 김주환)는 9월 20일 제26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쌀값 폭락에 따른 대정부 규탄 및 대책마련 촉구결의안'을 채택했다.


작년 조생종 벼 40kg 한가마에 5만6천원에 거래되던 가격이 현재 3만7천원에 거래되는 등 산지 조곡 벼 가격이 폭락하고 있어 향후 본격적인 수확기 쌀값 또한 대폭 폭락이 예상되고 있음에도, 정부는 쌀값 폭락에 대한 확실한 대책을 마련하지 않은 채 쌀값 폭락 사태를 수수방관하며 오히려 밥쌀용 쌀 수입을 강행하는 등 상황을 악화시키고 있다.

이에 해남군의회는 '쌀값 폭락에 따른 대정부 규탄 및 대책마련 촉구결의안'을 채택해 연속되는 풍작과 쌀 소비량 감소에 따라 쌀 값이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쌀값 폭락에 대한 대책으로 밥쌀용 쌀 수입 중단, 수확기 전 정부의 수매계획 조기발표, 재고미 소진 종합대책 마련, 변동형 직불제 축소 움직임 중단, 쌀 생산 유통지원 확대 등을 조속히 시행할 것을 촉구했다.


이번 결의안은 해남군 농민회와의 간담회를 통한 의견수렴 및 농업 현장에서 만난 농민들의 다양한 요구의 목소리를 담아 채택하였으며 정부 각 부처에 전달될 예정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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