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천시민의 힘을 하나로"… 23일간 '애인(愛仁) 페스티벌' 열린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1분 15초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시민의 힘을 하나로"… 23일간 '애인(愛仁) 페스티벌' 열린다
AD


인천시가 인구 300만 시대를 앞두고 도시의 가치를 재창조하고 인천을 대표할 수 있는 대규모 축제를 준비한다.

인천시는 그동안 시민의 날(10월15일)을 전후로 지역에서 산발적으로 열리던 축제를 연합해 '제1회 애인(愛仁)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축제는 오는 24일부터 내달 16일까지 무려 23일간 이어져 인천 전역이 축제 한마당속으로 빠져든다.


축제의 명칭인 '애인(愛仁)'은 '인천을 사랑하고, 인천이 사랑을 드린다'는 의미를 담고 있을 뿐만 아니라 다른 도시에서는 사용할 수 없는 인천시만이 가질 수 있는 차별화되고 고유한 명칭이다. 내부직원 공모와 시민 설문조사를 통해 선정됐다.

애인 페스티벌이 더욱 눈길을 끄는 이유는 행사 전반을 민간이 주도하고 공무원이 지원하는 형태로 추진된다는 점이다.


이에 따라 축제 조직위원회는 114개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한 '가치재창조 범시민네트워크' 공동대표(4명)가 조직위원장을 맡고, 가치재창조 범시민네트워크 전략기획단으로 구성된 총괄기획자문단과 합동운영본부(본부장 행정부시장) 실무추진단(3개 분과위원회)으로 구성돼 운영된다.


애인 페스티벌은 메인행사만 11개에 달하는 등 총 54개의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24일 문학경기장에서 개최될 '2016 한류관광콘서트'를 시작으로 인구 300만 돌파 기념 '300만 인천시대 비전 선포식', '문학산상 음악회', '인천 불빛축제', '인천 국제펫케어 페스티벌', '코리아 튜닝 페스티벌' 등이 열리고 10월15일 시민의 날 기념 '시민 대화합 한마당'을 끝으로 축제가 마무리된다.


특히 이번 애인 페스티벌의 개막행사로 진행하는 '인천한류관광콘서트'는 외국인 관광객 1만명을 포함해 총 4만명의 관람객이 모여들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최정상급 가수 13팀의 공연을 인천문학월드컵경기장 주경기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각 군·구별 축제로는 중구에서 인천 가치재창조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개항장 컬처나잇'과 '월미문화축제'가 눈길을 끈다. '개항장 컬처 나잇'은 개항장 인근의 근대 문화재와 문화시설 100여곳을 개방하고 전시·공연·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행사이다.


또 동구에서는 '동구 문화예술제', 남구 '주안미디어문화축제', 연수구 '연수능허대 역사체험', 남동구 '소래포구축제', 부평구 '부평풍물대축제와 20주년 기념 음악회', 계양구 '가을음악회', 서구 '서곶문화예술제 & 녹청자 축제', 강화군 '열린하늘 열린대축제', 옹진군 '청정농수산물 먹거리장터'가 열린다.


인천시는 애인 페스티벌에 국내외 많은 관람객이 찾아올 수 있도록 시 홈페이지, 페이스북 등 SNS와 유명 포털사이트 배너광고, 네이버 테마지도 서비스 등 뉴미디어 매체를 활용한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아울러 지하철과 버스 모니터, 영화관 스크린 등을 통한 홍보영상물을 상영하고, 축제기간 중에는 홍보용 무대 차량을 별도 제작해 동영상은 물론 '우리는 인천 포토존', '뽀로로·코코몽 포토존' 등을 운영해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인천시 관계자는 "그동안 지역에서 100여개의 각종 축제가 열렸지만 '인천'이라는 이름 아래 시민이 애향심과 자긍심을 갖고 화합하며 즐기는 축제에 대한 아쉬움이 컸다"면서 "애인 페스티벌은 인구 300만 시대를 기념하고 인천인의 힘을 대외적으로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