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정세균 국회의장은 19일 "3당 원내대표와 미국 의회 관계자들을 만나 한미 안보동맹과 FTA 등 경제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6박8일간 미국 순방 일정을 마치고 이날 귀국했다. 이번 방미는 취임 후 첫 해외순방이며 사상 처음 3당 원내대표가 동행해 눈길을 끌었다.
정 의장은 입국 후 "3당이 협치를 하라는 것이 국민의 명령"이라며 "협치의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자신있게 보고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정당간 대화와 타협을 통해 국가 당면과제를 해결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정 의장과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12일 워싱턴 DC에 도착해 폴 라이언 하원의장, 낸시 팰로시 하원 민주당 대표, 에드 로이스 하원 외교위원장을 만났다. 이어 안보전문가 간담회, 전직 주한미군 사령관 간담회 등의 일정을 소화하는 한편 유엔 본부에서 반기문 사무총장과 만나 동북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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