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 12개국 ‘오스테오파시’ 의사 참가, 아시아 최초 오스테오파시 협의체 회의도 열려"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2016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는 박람회 국제 학술행사의 일환으로 ‘제 2회 아시아 태평양 오스테오파시의학 및 도수 치료 국제 컨퍼런스(2016 2nd APCOM: Asia Pacific Conference of Osteopathic Medicine)’를 개최한다.
영국 등 유럽 지역에서 널리 이용되고 있는 오스테오파시(Osteopathic) 의학이란 약 140년의 역사를 가진 도수 치료의 뿌리학문으로 비수술, 비약물적인 치료의 구현을 중심으로 자가면역력을 극대화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재)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김성)가 주관하고 보건복지부, 식품의약청안전처, 전라남도가 후원하는 이 행사는 다음 달 1일부터 3일까지 박람회 주제관 2층 컨벤션 홀에서 열린다.
‘만성질환에서 과학적 근거 기반의 오스테오파시 의학적 접근 및 통합의학적 모델’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 행사는 해외의 저명한 의사 및 교수들이 강연에 나서 근거 중심의 오스테오파시 의학의 소개 및 도수 치료가 나가야할 방향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주요 참석 인사로는 택사스 의과대학 부학장인 데런 다구스티노, 미국 코네티컷 의과대학 내과, 스포츠의학과의 그레고리 츠네키 교수, 호주 빅토리아대학 오스테오파시의학과 교수 게리 프라이어, 영국 브리티시 오스테오파시대학의 조지 이스티브, 영국 스완지 대학 교수 네런스 맨스위니, 대한오스테오파시학회장 조셉 킴 등이 연좌로 참여한다.
또 10월 2일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뉴질랜드, 호주, 일본, UAE, 바레인 등 6개국의 오스테오파시단체장 들이 참여해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제 1차 아시아-태평양 오스테오파시연합 회의’도 개최될 예정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이번 ‘ACPOM’을 비롯해 ‘2016장흥국제통합의학학술대회’ 등 박람회 기간 동안 다양한 국제 컨퍼런스 개최를 통해 장흥군을 국제 통합의학의 중심지로 알리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통합의학 관련 다양한 정보와 의료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4개존(Zone)과 10개 전시관으로 구성된 ‘2016 장흥국제통합의학박람회’는 ‘통합의학, 사람으로 향하는 새로운 길을 열다’라는 주제로 오는 29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총 33일 간 전라남도 장흥군 안양면 비동리 일원에서 개최된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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