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원규 기자] 키움증권은 19일 CJ제일제당에 대해 최근 주가하락으로 저가 매수하기 좋은 시점으로 판단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5만원을 유지했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가공식품 성장률도 지속적으로 주목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연구원은 이어 가공식품 매출 성장률은 경쟁사 대비 지속적으로 성과를 내고 있다"며 "만두를 중심으로 국내 시장 점유율이 꾸준히 상승하는 추세"라고 강조했다.
미국, 중국 시장을 바탕으로 해외 식품 매출 확대를 지속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미국 'Costco'에서 매출 1위를 달성한 '비비고 만두' 브랜드의 채널 다각화 가능성에 주목되고 있기 때문이다. 박 연구원은 "미국 3대 Retailer 중에 하나인 Costco에서의 점유율이 커지고 있다"며 "향후 Wal-mart, Kroger, Safeway와 같은 미국 내 대표 마켓으로의 침투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이 같은 이유로 지금이 매수 기회라는 게 박 연구원의 의견이다. 그는 "음식료 업종 내에서 가장 돋보이는 글로벌 성장성을 확보하고 있다"며 "또 내년 기준 주가수익비율(PER)도 12배 수준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김원규 기자 wkk09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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