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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CJ제일제당, 3Q 전 부문 순항 전망…식품부문 차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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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NH투자증권이 7일 CJ제일제당에 대해 3분기에도 전 부문에 걸쳐 순항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5만원을 종전대로 유지했다.


한국희 연구원은 "특히 식품부문은 핵심 품목에서 시장 지배력이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어 최근 업계의 저성장 및 수익성 하락과 차별화되고 있다"며 "실적 개선을 지연시켰던 바이오 부문도 점진적으로 이익을 회복 중"이라고 설명했다.

식품부문은 햇반, 프레시안 등이 2013년 이후 꾸준히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고, 점유율도 압도적으로 높은 상황이다. 한 연구원은 "차별화된 브랜드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는 것은 현재 음식료 업체들에게 큰 위협이 되고 있는 유통업체 PB제품 확산이나 소비자의 하향 구매(trading down) 등으로부터 상대적으로 자유로울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진단했다.


CJ제일제당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6% 늘어난 3조9582억원, 영업이익은 11.4% 증가한 2478억원으로 추정됐다.


한 연구원은 "추석 선물세트 반품이 3분기로 당겨질 예정에도 불구하고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1%, 9% 성장할 전망"이라며 "추석 선물세트 매출 규모는 1000억원 내외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바이오부문은 라이신 가격의 점진적인 상승과 메치오닌 효율성 개선 등에 힘입어 전년 동기는 물론이고 전 분기 대비로도 영업이익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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