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수출중소업체 자금난 해소와 해외판로 개척활동 지원"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는 지역의 수출 중소제조업체의 자금난을 해소하고 해외판로 개척활동 등 수출관련 사업에 필요한 자금 29억원을 융자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광주지역에 본사나 사업장을 두고 있는 중소제조업체로 ▲2015년 7월 이후 수출실적이 있는 업체 ▲2015년 이후 해외시장개척단 활동이나 전시·박람회 참가업체 ▲기타 광주시의 수출 관련 사업 참여업체 등이다.
다만, 융자를 희망하는 업체가 많을 경우 2014년 이후 수출진흥자금을 지원 받은 업체는 제한될 수 있다.
융자 대상사업은 해외시장 개척활동, 해외전시회 참가 이외에도 해외규격 인증 획득, 디자인 개발, 자기상표 등록 등 수출 관련 사업이면 모두 가능하다.
자금 지원은 업체당 3억원 이내에서, 변동금리로 2년 거치 일시상환조건으로 하며, 오는 20일 융자지원계획을 공고해 10월18일부터 10월31일까지 신청기업을 접수하고 심사를 거쳐 11월 중 최종 확정한다.
제출서류 등 자세한 내용은 광주시 홈페이지(www.gwangju.go.kr) 고시·공고와 광주경제고용진흥원 홈페이지(www.gepa.or.kr)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광주시는 지방자치단체로는 유일하게 수출진흥자금을 운용하고 있다. 지난 1996년부터 1998년까지 30억원을 출연, 2015년까지 265개 업체에 417억원을 융자 지원해 지역 중소수출업체들의 자금난 해소와 수출증대에 도움을 주고 있다.
광주시 관계자는 “지역 중소수출기업의 자금난을 해소하고 안정적인 해외판로 개척활동 지원을 위해 20여 년 이상 지자체에서는 유일하게 수출진흥자금을 지원하고 있다”며 “수출진흥자금 지원으로 지역 기업들이 자금 걱정없이 수출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의= 광주경제고용진흥원 경영지원부(062-960-2666), 광주시청 기업육성과(062-613-3882)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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