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유진 인턴기자] ‘혼술남녀’ 하석진과 박하선 사이에 묘한 기류가 감지됐다.
13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혼술남녀’에서는 박하나(박하선 분)와 진정석(하석진 분)이 함께 술을 먹으며 더 가까워지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학원 강사들은 여수로 설명회를 떠났다. 하지만 박하나는 원장이 노트북을 놓고 오는 바람에 기차를 놓쳤고 결국 혼자 여수에 가려 했던 진정석의 차를 얻어 탔다.
여수에 도착해 박하나는 혼자 술을 마시고 걷던 중 술을 마시고 있는 진정석을 만났다.
박하나는 평소 자신을 종합반에 넣어준 이유가 가능성 때문이 아닌 누군가의 대타였다는 것을 알고 진정석에게 안 좋은 감정을 갖고 있었다. 박하나는 그에게 “같이 한 잔 하시죠?”라고 말하며 소주와 낙지를 시켰다.
그런데 주인이 낙지가 떨어졌다고 했고 박하나는 “낙지가 없으니까 대타로 오징어를 먹어라? 주세요”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이 오징어 같은 인생인데 내 가능성을 보고 껴 준거라고? 왜 거짓말 했어요?”라고 소리를 지르며 주사를 부렸다.
박하나는 만취해 인사불성이 됐고 진정석은 박하나를 업어 숙소로 데려다줬다.
진정석은 침대에 누워있는 박하나를 보며 "그래도 이 여잔 자는 얼굴이 제일 낫네"라고 혼잣말을 하다 박하나가 갑자기 진정석의 급소를 걷어차면서 박하나가 누워 있는 침대 위로 쓰러졌다.
두 사람이 한 침대에 누워 있는 장면은 두 사람의 진전될 관계를 암시했다.
정유진 인턴기자 icamdyj71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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