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7명, 급식가맹점 456개 이용"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는 추석 연휴 중 급식 제공자의 고향방문, 휴무 등으로 결식 우려가 있는 저소득아동 5187명에게 급식가맹점에서 급식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앞서 광주시가 연휴 결식우려 아동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아동급식 대상자 2만1563명과 급식가맹점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한 결과 일반음식점, 편의점 등 급식가맹점을 이용할 아동은 5187명이며, 친·인척 방문과 본인집에서 해결하는 아동이 1만6376명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급식가맹점으로 등록된 일반음식점과 급식지원기관의 휴무 여부, 연휴 중 급 제공업소 현황을 자치구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게시해 456곳의 급식제공 기관에서 급식을 지원키로 했다.
특히, 가정형편상 결식 우려가 높은 아동과 아동급식카드 분실 등 돌발 상황에 대비해 통장, 이웃주민, 민간단체 등과 사전 연계하는 민·관 합동 네트워크를 활용해 철저히 대비키로 했다.
황인숙 시 여성청소년가족정책관은 “추석 연휴기간 중 급식제공업체 영업현황을 안내하도록 하고 명절 연휴에 자칫 소외되기 쉬운 결식우려 아동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깨끗하고 안전한 급식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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