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안희정, 야권 단일화 관련 “대권 도전하려는 분들 자기 비전부터 밝혀라”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4초

안희정, 야권 단일화 관련 “대권 도전하려는 분들 자기 비전부터 밝혀라” 지난달 31일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페이스북에 올린 '대권 도전' 암시 글 중 일부 발췌.
AD


[아시아경제 김민재 인턴기자] 안희정 충남지사의 소신 발언이 화제다. 그는 12일 야권 단일화와 관련해 "대권 도전하려는 분들은 자신의 정책과 비전을 밝히는 게 순서"라고 말했다.

안희정 충남지사는 충남도청 기자실에서 "지난 총선에서 경험했듯이 국민은 정당과 정치인이 선거에서 이기기 위해 이합집산하는 것을 예쁘게 보지 않는다"며 "우리가 왜 힘을 모아야 하는가에 관해 이야기하고 대한민국의 미래에 관해 이야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대한민국을 좋은 나라로 키우려는 목표는 같으나 접근법이 다를 수 있다며 대화를 통해 해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안희정 지사의 이같은 발언은 얼마 전 단일화 문제로 문재인 전 대표와 안철수 의원이 신경전을 벌인 것과 거리를 두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안지사는 최근 사실상 대권 도전을 선언하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린 뒤 당 안팎의 이목이 쏠린 상황에서 관심이 과열되는 것을 경계하는 모습이다. 이에 안 지사는 "연말까지 의견을 결정하겠다"고 언급했다.


또 (대권에 도전할 경우) 도지사직을 유지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도정에 집중하고 있다"고 운을 뗀 뒤 "법률로써 (대선 출마와 도지사직을) 겸할 수 있게 돼 있다"며 도지사직을 유지하는 데에 무게를 실었다.




김민재 인턴기자 mjlovel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