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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음료업계, 2030세대 '소장욕구' 마케팅 인기

시계아이콘읽는 시간1분 13초

특별 아이템 랜덤으로 넣어 소비자들 소장욕구 자극

식음료업계, 2030세대 '소장욕구' 마케팅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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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주현 기자]최근 이색적인 재미를 더해 소비자들의 소장욕구를 자극하는 식음료 제품이 눈길을 끌고 있다. 업계에서는 제품 외 따라오는 일종의 보상을 통해 소비자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마케팅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일상 속 ‘재미’와 ‘즐거움’을 중시하는 2030 세대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해 상품에 스티커나 자석 등 특별한 아이템을 랜덤으로 넣어 소비자가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상품들은 다양한 형태의 즐거움을 추구하는 2030 세대의 취향과 감성을 겨냥했다. 제품에 별도로 들어있는 스티커나 조립식 완구 등은 유년 시절에 장난감 등을 모았던 추억을 떠올리게 해 소비자들의 빈티지한 감성을 자극한다.

반면에, 이같은 상품을 처음 접하는 소비자들에게 이전에 느껴보지 못한 재미를 선사해 즐거움을 충족시켜 준다. 이에 따라 식음료 업계에서 이들의 취향과 감성을 공략한 마케팅을 적극 펼치고 있다.


인기 있는 식음료 제품을 단순히 맛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보는 재미와 먹는 재미, 모으는 재미까지 더해 소비자들의 수집욕구를 자극하고 나선 것이다.


CJ제일제당 디저트 브랜드 쁘띠첼은 제품 패키지에 광고 모델인 아이오아이의 이미지가 적용된 한정판 ‘아이오아이 에디션’을 선보였다. 쁘띠첼 스윗푸딩과 스윗롤에는 아이오아이 멤버 11명의 스티커 22종을 랜덤으로 넣어 뽑는 재미를 더했다.


쁘띠첼은 ‘디저트는 기분으로 먹는 음식’이라는 콘셉트의 광고를 선보이며 감성 공략 마케팅을 펼쳐왔다. 이번에 선보인 ‘쁘띠첼 아이오아이 에디션’ 역시 소비자들에게 디저트를 먹는 동시에 랜덤 스티커를 뽑는 재미를 주어 감성적인 가치를 함께 전하고자 기획됐다.


해당 제품은 쁘띠첼 디저트 속에 멤버들의 얼굴이 담긴 스티커가 랜덤으로 담겨 있어 먹는 재미와 뽑는 재미를 가미했다. 제품 출시 직후부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에서는 소비자들의 랜덤 스티커를 뽑은 구매 인증샷이 올라오며 화제를 모았다.


또한 제품 출시를 기념해 지난 22일에는 쁘띠첼의 공연 문화공간인 '쁘띠첼 씨어터’에 아이오아이 멤버 전원이 참석한 ‘제2회 썸머 디저트 피크닉’을 성황리에 진행한 바 있다.


GS리테일은 편의점 GS25를 시작으로 ‘유어스드림밀크초코라떼’와 ‘유어스드림밀크 녹차라떼’를 선보였다. 이번에 선보인 유어스드림밀크 2종은 맛과 용량을 기존 제품보다 개선했으며, 소비자들에게 동심을 일깨워주는 캐릭터 디자인이 특징이다.


GS리테일은 상품 패키지를 인크레더블, 라따뚜이, 토이스토리, 인사이드아웃 등으로 유명한 ‘픽사’의 인기 캐릭터로 구성하고, 36종의 캐릭터 자석을 랜덤으로 넣어 고객들이 재미있게 드림밀크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롯데제과는 자일리톨껌과 조립식 완구(블록)가 들어있는 ‘자일리톨 토이플레이’를 출시했다. ‘자일리톨 토이플레이’는 충치 예방에 도움이 되는 자일리톨이 함유된 껌과 아이들의 두뇌 발달에 도움이 되는 조립식 완구가 함께 들어있는 제품이다.


기존의 자일리톨 통 모양과는 다르게 오뚝이 모양을 형상화해 재미와 함께 아이들이 작은 손으로도 쥐기 편하게 만들었다. 통 속에는 헬리콥터, 산타클로스, 오리 등 다양한 조립식 완구가 들어있어 완구를 모으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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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현 기자 jhjh1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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