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기획재정부는 9일 12시에 국회에서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북한의 5차 핵실험과 관련해 1급 간부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회의에서는 북한 핵실험 관련해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대책과 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을 점검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이날 오후 2시에도 수출입은행 대회의실에서 최상목 기재부 1차관 주재로 긴급 거시경제금융회의를 개최한다.
북 핵실험 관련해 국내외 경제적 영향과 금융, 외환시장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한다.
앞서 청와대는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오전 11시 청와대 국가위기관리 상황실에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개최하고 북한의 5차 핵실험 대책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한편 유럽지중해지진센터 등에 따르면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인근에서 이날 오전 9시30분께 인공지진으로 추정되는 규모 5.0의 지진이 발생, 북한의 5차 핵실험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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