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이 불발됐다. 일본 교도통신은 두 정상이 8일 오후 아세안 정상회의가 열리는 라오스에서 정상회담을 여는 방안을 조율했지만 오바마 대통령의 일정 지연으로 불발됐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일본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오바마 대통령이 참석한 회의가 지연됨에 따라 회담이 열리지 못했다"고 전했다.
두 정상은 회담이 이뤄지면 북한의 연이은 도발 행위에 대해 긴밀히 연대해 대응하고, 남중국해에 대한 중국의 군사 거점화 시도에 대해선 평화적 해결이 중요하다는 점에 견해를 일치할 것으로 전망됐다.
국제부 기자 i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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