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개 출연기관 경영평가 결과, 광주여성재단, 광주신용보증재단 우수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는 10개 출연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5년도 경영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평가결과를 보면 10개 기관 중 광주여성재단과 광주신용보증재단 등 2개 기관이 A등급(우수), 나머지 8개 기관은 B등급(보통)으로 전반적인 경영관리수준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여성재단은 광주지역 여성의 경력유지 정책현장 모니터링, 광주여성발전센터 기능 고도화 및 중장기 발전방안 연구, 광주젠더포럼 운영, 여성소모임 활성화 사업 등을 추진하고, 경영혁신 수요 발굴 및 프로세스 구축을 통해 혁신활동을 추진하는 등 전반적인 영역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아 지난 2015년도 경영평가(14년 실적) 대비 7계단 상승해 출연기관 중에서 가장 좋은 실적을 나타냈다.
광주신용보증재단은 전년도 신규보증공급건수, 직원 1인당 보증거래처수 등 주요 계량지표 성과에서 많은 하락을 동반해 등급이 하락한 기관이었으나, 무방문 및 녹취를 활용한 보증기한 연장 등 고객 편의성과 업무 생산성 증대, 중소기업 혁신지원 보증펀드 협약·보증시행을 통해 사업성과를 개선하는 등 기관장을 비롯한 임직원의 혁신 노력을 통해 C등급에서 A등급으로 두 단계 상승했다.
특히, 지난해 C등급을 받았던 신용보증재단이 올해 평가에서 두 단계 상승해 A등급을 받았으며 여성재단 또한 지난해 B등급에서 올해 A등급을 받아 전년도 경영평가 개선과제 및 지적사항 중심의 적극적인 경영개선이 이뤄졌다는 평가이다.
광주광역시 출연기관의 2015년 실적에 대해 실시한 올해 경영평가는 평가의 객관성 제고를 위해 전년도 정성(44.4): 정량(55.6)에서 정성(35):정량(65)으로 정량지표의 비중을 상향하였다. 리더십·전략영역 정량 1.8점에서 3점, 경영시스템영역 정량 13.8점에서 17점, 경영성과영역 정량 40점에서 45점으로 조정하여 평가를 실시했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시행한 기관장 평가에서 A등급 4개기관, B등급 7개기관으로, 기관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평가받은 여성재단과 신용보증재단이 A등급을 획득하여 효율적 경영과 책임경영을 인정받았다.
광주시는 이 번 평가결과를 출연기관에 통보하고 평가위원들의 경영개선 지적사항은 해당 기관에 개선 권고하여 정책 환류와 우수시책 공유·확산 등으로 경영개선을 유도하고, 일부기관에 대해서는 경영컨설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출연기관 경영평가는 지난해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으며, 17개 출연기관 중 올해는 7개 기관을 제외한 10개 기관의 경영실적을 평가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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