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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소방안전본부, 무등산 샛길 산행 낙상환자 신속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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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소방안전본부, 무등산 샛길 산행 낙상환자 신속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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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9소방헬기로 골든타임 확보… 정규 탐방로 산행 당부"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는 지난 3일 무등산 석불사 인근에서 발생한 낙상 환자를 119소방헬기로 신속히 구조해 광주보훈병원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54분께 정규 탐방로를 벗어나 석불사 인근 샛길로 등산 중이던 60대 남성이 바위에 미끄러져 얼굴에 출혈(심부열상)이 발생, 이곳을 지나던 등산객이 119에 긴급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한 119종합상황실은 119특수구조단 산악구조대와 동부소방서 구급대, 무등산국립공원 산악구조대 등 15명을 사고현장으로 투입하고 환자의 중증 외상에 대비해 소방헬기가 이륙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광주시 소방안전본부, 무등산 샛길 산행 낙상환자 신속 구조


119종합상황실은 환자가 정규 탐방로가 아닌 비법정 탐방로인 샛길에서 발생한 만큼 지상으로 출동한 구조대가 현장 도착과 병원이송에 1시간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해 소방헬기로 환자를 신속히 구조, 광주보훈병으로 이송했다.


조태길 119특수구조단장은 “정규 탐방로가 아닌 샛길 산행을 할 경우 위치 파악이 어렵고 구조에도 상당한 시간이 걸려 자칫 귀중한 생명을 잃을 수 있다”며 “반드시 정규 탐방로를 이용하고 체력을 고려하지 않은 무리한 산행은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최근 3년간(2013~2015년) 발생한 산악사고 685건 중 213건(21.4%)은 가을철인 9월과 10월에 발생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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