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적거렸던 여름 성수기 피해 호텔서 '힐링'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아침, 저녁으로 부쩍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이 찾아왔다. 특급호텔에서는 다채로운 콘셉트로 가을에 어울리는 패키지를 출시했다. 가을 시즌 호텔은 여름과 달리 북적이지 않아 조용한 휴식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그랜드 힐튼 서울은 책을 읽으며 맥주를 즐기는 새로운 트렌드인 ‘북맥(책맥)’을 콘셉트로, 하상욱 시인의 시집 ‘시 읽는 밤 : 시밤’을 읽으며 아사히 캔맥주를 편안한 객실에서 즐길 수 있는 ‘북맥’ 패키지를 11월30일까지 판매한다. 조식 대신 브런치를 즐길 수 있는 ‘북맥 위드 브런치’ 패키지와 가을과 잘 어울리는 애프터눈 티 세트가 포함된 ‘북맥 위드 애프터눈 티’ 패키지도 판매한다.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호텔은 객실에서 와인과 함께 유럽의 야경을 담은 스크래치북을 즐기며, 분위기 있는 가을밤을 보낼 수 있는 미드나잇 인 유럽 패키지를 11월30일까지 내놓는다. 패키지는 디럭스 또는 비즈니스 룸에서 아늑한 1박과 함께 룸서비스 레드 와인 1병 및 초콜릿 4구, 라고 디자인 스크래치북 세트 제공 등의 혜택을 포함한다.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에서는 ‘테이스티 어텀 패키지’를 11월30일까지 진행한다. 호텔 객실에서의 안락한 휴식과 호텔 41층 로비 라운지.바에서 바 매니저가 추천하는 나라별 특징 있는 와인 6종 중 원하는 와인을 1인당 3잔씩, 총 6잔을 선택하여 와인을 음미할 수 있으며 이와 어울리는 고소한 너트 타르트를 제공한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에서는 ‘맛있는 가을’ 패키지를 다음달 1일부터 11월22일까지 선보인다. 남산 전망의 그랜드 객실 1박, 제이제이 델리 2인 세트 메뉴, 실내외 수영장 이용, 24시간 체육관, 무료 와이파이의 혜택이 포함됐다.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서울 명동에서는 오감을 만족 시킬 수 있는 문화 패키지 ‘컬처 인 스타일’ 패키지를 9월 23일까지 선보인다. 스탠다드 객실 1박, 르 스타일 조식 2인, '꿈을 그린 화가 호안 미로 특별전' 티켓 2매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남대문은 패밀리 펀 패키지를 내놨다. 프리미어 룸 1박과 모모카페 또는 모모 라운지 & 바에서 사용할 수 있는 식음료 20% 할인 혜택, 모모 라운지 웰컴 드링크, 무료 피트니스 센터 이용을 비롯하여 멘사 선정 보드게임 세트와 홍삼 패밀리 세트를 특별 선물로 제공한다.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이 선보이는 어번 피크닉 패키지는 호텔에서 자체 제작한 피크닉 매트와 칠러백에 맥주 2캔 및 감자, 고구마, 비트 뿌리 등의 티카 칩스가 스낵으로 제공되어 해질 무렵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한강에서 가을 피크닉을 즐기기 제격이다.
롯데호텔서울에서는 11월30일까지 ‘폴 인 러브 패키지’ 3종을 판매한다. 독서의 계절 내면의 아름다움을 가꿀 수 있는 ‘이너 뷰티 패키지(27만원)’, 호텔 내에서 마음껏 게으름을 부릴 수 있는 ‘스파클리 패키지(32만원)’ 여름 동안 지친 피부를 달래며 클럽 라운지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퍼퓨미 패키지(34만원) 중 취향에 맞는 패키지를 선택할 수 있다.
W 서울 워커힐 호텔은 지친 몸과 마음에 활력을 불어 넣어줄 도심 속 힐링을 위한 ‘휴엘 유어 바디’와 ‘스마트’ 가을 패키지를 새롭게 론칭한다. 어웨이 스파의 사우나 ‘워터존’ 입장권이 포함된 ‘휴엘 유어 바디’와 모바일/온라인 예약 시 특가로 주중에 만나볼 수 있는 ‘스마트’ 패키지로 2가지 타입으로 구성됐다.
리츠칼튼 서울은 11월17일까지 어반 리트릿 패키지와 어반 브레이크 패키지를 선보인다. 가을 패키지에는 영화 예매권이 포함돼 있어 감성 충만한 가을 분위기에 맞는 개봉작을 선택해 볼 수 있다.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은 11월30일까지 ‘그레뱅 뮤지엄 패키지’를 판매한다. ‘그레뱅 뮤지엄 패키지’는 여름내 더위에 지친 고객들에게 선선한 가을의 여유를 만끽할 수 있도록 안락한 호텔 객실에서의 1박과 테이크 아웃 음료, 그레뱅 뮤지엄 티켓 2매로 구성됐다.
파크 하얏트 서울은 로맨스 패키지를 선보인다. 패키지에는 객실에서의 1박을 비롯하여 연인끼리 낭만적인 배스타임을 가질 수 있도록 ‘로즈 배스 버블’ 입욕제와 ‘퍼퓸드 미니 캔들’ 세트, 미니 장미 꽃다발, 고급 레드 와인 1병이 포함되며, 다음날 아침에도 단 둘이 오붓하게 여유로운 시간을 즐길 수 있도록 룸 서비스 2인 조식과 체크 아웃 연장 서비스(3시)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여의도에 위치한 메리어트 이그제큐티브 아파트먼트 서울은 개관 9주년을 맞이해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을 위해 집과 마을을 짓고 희망을 전하는 단체인 해비타트와 함께 ‘홈 스윗 홈’ 패키지를 선보인다. 집 모양으로 된 해비타트의 희망램프와 9주년 기념 한정판 블루투스 스피커를 선물하며, 자녀를 위한 인디언텐트를 객실에 세팅해준다.
노보텔 앰배서더 독산은 ‘스위트 어텀’ 패키지를 11월30일까지 선보인다. 애프터눈티 세트 2인 이용권과 호텔 휘트니스 클럽 내 수영장 및 사우나 이용 그리고 객실 1박으로 구성됐다.
워커힐에서는 ‘워커힐 아트플’ 패키지를 선보인다. 오는 12일부터 11월 13일까지 진행되며, 패키지 타입은 두 가지로 준비된다. 두 패키지 모두 이용 고객에게 버지니아 울프의 ‘자기만의 방(1928년 作)’ 도서 및 노트 세트를 제공한다.
하얏트 리젠시 제주는 호텔 크레디트로 레스토랑, 스파를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D.I.Y 제주 패키지'를 출시했다. 10월 31일까지 운영하며 20만원의 호텔 사용 크레디트로 나만의 제주 여행을 만들 수 있다. 패키지에는 객실에서의 1박과 함께 호텔 레스토랑, 바, 룸서비스는 물론 아쿠아 뷰 스파에서 이용 가능한 20만원 상당의 크레디트를 제공한다.
켄싱턴 제주 호텔에서는 럭셔리 올인클루시브 패키지를 11월30일까지 선보인다. 럭셔리 올인클루시브 패키지는 패키지 하나로 추가 비용 없이 다이닝, 파티, 풀사이드 바, 액티비티 등 호텔의 모든 것을 누리며 편안하고 럭셔리한 휴식을 즐길 수 있다.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에서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아트북과 함께 잉글리쉬 테이스티프로모션까지 즐길 수 있는 폴 인 북 패키지를 선보인다. 11월27일까지 금, 토, 일요일에 한해 이용 가능하다.
더플라자 호텔은 '폴 인 러브 패키지'를 내놨다. 도심 속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객실에서의 1박과 함께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 줄 다양한 향이 담긴 상품을 함께 제공해 편안하고 여유로운 휴식을 즐길 수 있다. 가격은 22만원부터(세금 및 봉사료 별도)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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