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 진리췬(金立群·67)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총재가 홍기택 전 리스크담당 부총재(CRO)의 사임을 사실상 공식화 한 것으로 전해졌다.
1일(현지시각) 파이낸셜타임즈(FT)에 따르면 진 총재는 이날 캐나다의 AIIB 가입신청과 관련된 기자간담회에서 "(홍 부총재는) 부총재 직위가 자신을 위해 남겨지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이해하고 있다"고 말해 사실상 홍 부총재의 사임을 공식화 했다.
홍 부총재는 앞서 산업은행 회장 재직시절, 서별관회의가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자금지원을 일방적으로 결정했다고 주장해 미묘한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이후 돌연 부총재직을 휴직한 홍 부총재는 현재까지 정확한 소재가 파악되지 않는 상황이다.
국제부 기자 i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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