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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팔당호주변 135개 시설 '환경오염' 집중단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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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2500만 수도권 주민의 젖줄인 팔당 상수원에 대한 환경오염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경기도 수자원본부는 오는 9월1일부터 7일까지 한강유역환경청 및 광주·남양주 등 한강수계 9개 시ㆍ군과 공동으로 팔당호 등 한강수계 상수원 주변 가축분뇨 처리실태를 점검한다고 30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팔당호와 인근 상·하류지역에 위치한 9개 시·군 소재 하천 인접 축산농가와 가축분뇨재활용 업체, 최근 2년 간 위반한 적이 있는 업체 등 모두 135개 시설이다.


점검 사항은 ▲퇴비 등 가축분뇨를 하천주변, 농경지 등에 쌓아두거나 방치하는 행위 ▲가축분뇨를 공공수역으로 무단 방류하는 행위 ▲가축분뇨처리시설 설치ㆍ운영 기준 준수 여부 등이다.

경기도 팔당호주변 135개 시설 '환경오염' 집중단속 팔당상수원 상황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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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수자원본부는 위법사항 적발 시 '가축분뇨의 관리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형사고발하고 과태료를 부과한다.
또 위반 시설에 개선 명령을 내리고 위반 사례를 전파하는 등 후속조치를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도 수자원본부 관계자는 "지속된 가뭄과 폭염으로 낙동강, 금강 등에 녹조가 발생하고 있다" 며 "녹조를 유발하는 오염물질이 팔당 상수원에 유입되는 것을 사전 차단해 녹조발생을 철저히 예방하겠다"고 밝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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