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 간 748개 3450회 공연전시… 관람객 50만 객석점유율 76.6% 성과 이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해식)가 직영하고 있는 강동아트센터(강동구 동남로 870)가 오는 9월1일 개관 5주년을 맞는다.
2011년 개관 이후 748개의 다양한 장르의 공연?還첩?3450회 진행해 5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았으며 객석점유율이 76.6%에 달한다.
문화시설의 문턱을 낮추고 문화예술의 생활화를 선도해 서울을 넘어 전국적인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강동아트센터는 무용을 특화한 지역밀착형 가족중심 공연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어린이, 직장인, 주부 관객 등 다양한 계층을 위한 특화 프로그램은 물론 'GAC 목요예술무대', '한밤의 클래식 산책' 등 관객의 니즈를 반영해 시간대를 조정하고 공연 횟수를 늘려 온 가족이 함께 저렴한 비용으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지역주민들이 다양한 문화예술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환경도 조성했다. ‘극단 여행자’와 ‘세컨드네이처 댄스컴퍼니’를 상주예술단체로 선정해 사무실과 연습 공간, 정기적인 공연 등을 지원하며 창작 활동을 돕고,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해 지역 커뮤니티도 활성화하고 있다. 특히 시간적 여유가 부족한 직장인들을 위해 금요일 늦은 오후에 ‘연극 아카데미’를 열었고, 오는 10월 신작을 초연한다.
문화향유의 저변 확대를 위해 ‘햅틱(Happy Ticket)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감동적인 사연을 발굴해 전체 좌석수 10% 이내를 문화소외계층, 봉사자와 나눈다. 돌봄 계층 뿐 아니라 나눔 봉사자, 모범 청소년 등 많은 지역민들이 관람혜택을 누리고 있다.
아트센터는 개관 5주년 기념으로 특별한 공연들을 준비했다. 지난 27일 '2016 KBS 교향악단 초청공연'으로 문을 활짝 열었다.
극사실주의 오페라 걸작으로 일컬어지는 마스카니의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주크박스 뮤지컬의 대명사로 불리는 뮤지컬 '맘마미아', 이미자 초청 콘서트 '노래는 나의 인생'이 공연된다.
강동아트센터는 앞으로도 공공극장으로서 지역주민의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사회적 역할을 다할 계획이다.
상주예술단체와 협력해 지역의 정체성을 반영한 공연을 자체 제작하는 것은 물론, 평일 오후 음악과 상담이 함께하는 브런치 콘서트를 새롭게 선보여 보다 많은 관객들의 발길을 끌어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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