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재 인턴기자] '진짜사나이' 이시영이 국가대표 복서답게 놀라운 체력을 선보였다.
28일 방송된 MBC '일밤-진짜 사나이' 해군 부사관 특집에서는 체력 검정을 받는 해군 부사관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 순서로 진행된 팔굽혀펴기에서 이시영은 큰 자신감을 보였다. 하지만 어깨탈골로 체력 검정을 받을 수 없게 되자, 이시영은 "영화 촬영을 하면서도 어깨가 빠져서 재활치료 중에 입대했다"며 아쉬워했다.
이후 윗몸일으키기에서부터 이시영은 물 만난 물고기처럼 날아다녔다. 엄청난 속도로 윗몸일으키기를 해낸 것. 솔비와 서인영이 28개, 26개 정도의 기록을 보이고 있을 때 이시영 혼자서 두 배의 빠르기로 58개를 해냈다.
이날 기록은 함께 참여했던 남녀 멤버들을 통틀어 가장 높은 기록이었다.
이시영은 달리기에서도 놀라운 모습을 보였다. 3km 달리기에서 박찬호를 추월한 것.
선두로 나서다가 마지막 바퀴에서 줄리안에게 역전당하며 2위에 오르긴 했지만 15분 23초의 놀라운 기록이었다. 박찬호는 "깜짝 놀랐다. 진짜 부끄럽더라"고 말했다. 심지어 거리를 벌리는 이시영의 모습에 양상국은 "괴물이다. 어떻게 저렇게 달리지"라며 감탄했다.
김민재 인턴기자 mjlovel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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