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서울시는 다양한 국가의 창업 인재들을 지원하기 위한 '서울 글로벌 창업센터(Seoul Global Startup Center)'가 용산구 나진상가 14동 전자월드 3층에 문을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센터는 682평 규모로, 국내 거주 외국인과 이민자, 유학생 등의 창업을 지원하고,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시장 진출 및 해외 유망 스타트업 유치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센터는 앞으로 예비 창업자와 초기 창업자에게 무상으로 창업공간을 제공하고 비자취득, 법률, 회계, 특허 컨설팅, 1:1 멘토링 등을 제공한다.
입주 기업으로는 서류 심사와 면접을 거쳐 국내 외국인 창업 생태계 발전과 서울 경제 성장에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되는 50개의 예비 기업을 선정했다.
9월 한 달 간 예비 인큐베이팅을 통해 40여개 최종 입주기업을 선정하고, 선정된 기업에게는 무상 창업공간과 1000만원 이내로 바우처 형태의 창업자금을 지원한다.
또 입주기업 선발 과정에서 탈락된 팀에게도 별도의 멤버십 프로그램을 통해 '코워킹 스페이스(Co-Working Space)' 이용과 각종 교육 프로그램 이용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동록 시 경제진흥본부장은 "서울 글로벌 창업센터의 설립 목적은 내국인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적을 가진 외국인도 국내에서 창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서울이 창업하기 좋은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국내 창업 기업이 해외 각국으로 진출하는 교두보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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