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아시아경제 김태인 기자]전라북도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의한 고수온 등에 따른 수산피해 예방을 위해 '2016년도 해양수산 폭염대응 예방대책’을 마련하는 등 양식어가 와 함께 폭염대비, 철저한 관리를 추진하여 피해 ZERO화를 이루었다.
올해 여름은 유난히 길고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이 되어 폭염은 어장환경을 변화시켜 어류, 패류 등 양식생물의 폐사가 불을 보듯 뻔 했다.
최근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8월13일 부터 19일까지 군산연안의 표면수온측정값이 31.1℃까지 치솟고 이 결과로 1주일 만에 바다수온이 1℃ 올라가는 등 전년에 비해 수온이 약 3℃ 상승한 결과로 해수를 사용하는 양식어가의 수산피해는 예상되었다.
전북도 양식장 현황을 보면, 내수면 641건, 256㏊ 해면 671건, 11,884㏊ 이고, 특히 바지락양식장의 경우 119건에 1,070㏊가 된다. 바지락을 비롯한 양식생물은 여름철 수온 상승에 따른 용존산소 부족현상 등으로 어체에 스트레스 및 면역력이 약해져 질병 감염과 대량폐사가 발생할 수 있다.
전라북도 해양수산과 에서는 '16년해양수산폭염예방대책('16. 5)을 신속하게 수립하여 시·군, 수산기술연구소, 관련 양식협회 등과 협업하여 간담회 및 홍보, 지도·점검을 추진, 폭염과 싸워 피해 제로화 라는 성과를 이뤘다.
전북도 김대근 해양수산과장은 "당분간 더위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피해 신고 누락 등 양식어장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같고 수산업의 피해가 없도록 폭염피해 매뉴얼 대로 추진할 것이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전주=김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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